소유진, 日 여행 중 삼남매 달래기에 ‘진땀’

슬하 삼남매와 함께 일본 여행에 나선 배우 소유진(왼쪽에서 두번째).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캡처 삼남매를 키우는 배우 소유진이 여행지에서 육아로 진땀을 흘린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여행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소유진이 슬하의 삼남매와 함께 최초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첫째 용희군의 10번째 생일과 어머니 이성애씨의 칠순을 기념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50개국을 탐방할 만큼 여행 애호가인 이씨는 딸의 여행 일정표를 보고 “(모든 일정이) 애들 위주네”라며 소유진의 모성애에 놀라워한다. 하지만 이내 소유진은 난관에 봉착한다. 동굴 탐험 도중 첫째 용희군은 밖으로 나가자는 자신의 말에도 소유진이 동생들을 챙기는데에만 여념이 없자, “엄마 싫어! 나 화났어”라며 동굴 밖으로 나가버린다. 이에 소유진은 첫째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달래기에 나선다. 이어서 도착한 숙소에서는 막내 세은양이 토라진다. 세은양이 소유진에게 달려가 “아무도 나랑 안놀아줘”라며 설움을 토로하지만 저녁 식사 준비로 바쁜 소유진은 이 말에 귀기울이지 못한다. 그러자 세은양은 “엄마 나빠”라며 오열해 소유진을 난감하게 한다. 이에 이씨는 “우리 딸이 애를 셋이나 낳아서 힘드네”라며 안타까워한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나래와 규현은 “대단하다”, “육아 초고수가 되셨다”며 감탄한다. 소유진은 “모든 걸 설명하고 대화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더라”며, 삼남매를 키워오며 겪었던 시행착오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이번 회차의 본방송은 28일 오후 9시25분 시청할 수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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