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 만찬 후 '화합주' 친교 시간 가진 韓日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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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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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후 진행한 친교 시간에 '화합주'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두 정상은 먼저 도쿄 번화가인 긴자의 스키야키 식당인 '요시자와'에서 부부 동반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후 요시자와에서 200여m 떨어진 '렌가테이'로 자리를 옮긴 양국 정상은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맥주잔을 기울이던 윤 대통령은 화합하는 뜻으로 한국 소주를 함께 마셔보자고 제안했고, 그렇게 맥주와 소주를 곁들여 마신 기시다 총리는 '한일 우호의 맛'이라는 표현으로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허심탄회한 분위기 속에 본인 임기 내 한일관계를 전례 없이 진전시키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자 기시다 총리도 적극 공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 대통령실은 일본의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독도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논의된 내용을 전부 다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공식 발표 위주로 보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재인 정권 초반 사실상 합의 파기와 가까운 조치를 했고, 임기 말에 가서는 파기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밝혀두는 게 상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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