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경험·비전을 세계와 나눠야 하는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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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슈어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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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SNS에 “번영 이룰 수 있었던 건 자유·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추구했기 때문”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로 유엔 무대에 데뷔한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대한민국의 경험과 비전을 세계와 나눠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지금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건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추구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6월 정치 참여 선언문, 올해 5월 취임사와 8·15 광복절 경축사에 이르기까지 자유와 연대의 가치를 강조해왔다”고도 돌아봤다. 아울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번 선언에 공고한 연대와 압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세계 시민의 진정한 자유와 국제사회의 평화·번영을 위해 유엔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말하는 이번 유엔총회 연설의 핵심은 대한민국과 국제 사회가 당면한 전환기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다. 이는 ‘자유와 연대 : 전환기 해법의 모색’이라는 연설문 제목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열린 유엔총회에서 10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유를 총 21회, 유엔과 국제사회는 각각 20회·13회 언급했다. 기여 외교를 특별히 강조한 윤 대통령의 연설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가 유엔군 도움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으며, 그 토대에서 고도성장을 이룩한 만큼 받은 대로 갚을 때가 됐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영국·미국·캐나다를 차례로 방문하는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 자체가 국제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함축한다고 설명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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