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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조회=계약’ 아니지만, ‘희소성’은 무기...함덕주 ML行, 가능성 ‘제로’ 아냐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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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의외라면 의외다.
메이저리그에서 함덕주(28)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이 왔다.
미국행 여부를 떠나 함덕주로서는 또 다른 패를 손에 쥔 모양새다.
‘제로’는 없다.

함덕주는 2023시즌을 끝으로 FA가 됐다.
부상으로 꽤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올해 57경기 55.2이닝, 4승 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라는 빼어난 기록을 남기며 부활했다.

1995년생의 젊은 좌완. B등급으로 상대적으로 영입에 부담이 없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여러 팀이 군침을 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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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장 필요한 팀은 당연히 LG다.
고우석이 포스팅을 통해 빅 리그 도전에 나선 상황. 함덕주까지 빠지면 불펜이 한순간에 흔들린다.
차명석 단장은 “최선을 다해 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변수가 생겼다.
11월3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함덕주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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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포’가 터졌다.
함덕주를 주시하는 팀이 있다는 의미다.
미국 현지에서도 투수가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 사태의 여파다.
2020년 메이저리그가 60경기 시즌으로 진행됐고, 마이너리그는 문을 닫았다.

2021년부터 메이저리그가 정상 운영됐다.
60경기에서 다시 162경기가 되면서 부상이 늘었다.
쉬었다 돌아온 선수도 있다.
마이너리그도 재개됐으나 오롯이 진행되지는 못했다.
그러면서 ‘뎁스’ 확보가 어려워졌다.
이에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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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신분조회=계약’은 아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순히 ‘관심’을 가지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아예 ‘확률 0%’로 단정할 일 또한 아니다.

함덕주의 ‘희소성’은 무기다.
속구의 경우 평균 시속 140㎞ 수준이다.
대략 87마일 정도 된다.
빠르지 않다.
대신 공을 숨기는 디셉션이 좋아 체감 구속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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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체인지업도 있다.
일반적인 체인지업과 그립이 다르다.
중지와 약지 사이에 공을 끼워 던진다.
스플리터와 비슷한데, 스플리터와 궤적은 또 다르다.
좋은 슬라이더까지 갖췄다.
짧게 쓰는 용도라면 꽤 괜찮은 카드가 될 수 있다.

함덕주의 에이전시에서는 “지금은 특별히 밝힐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계약 규모의 측면이라면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쪽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
빅 리그는 또 모든 선수에게 ‘꿈의 무대’다.
함덕주의 선택은 무엇일까.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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